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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테랑' 피케 이어 '신입생' 데 용마저 "바르사는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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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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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입을 모아 개혁의 필요성을 외쳤다.

바르셀로나는 15일 4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8골을 실점하며 2-8이라는 참혹한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가 8실점을 기록하며 패배한 건 74년 만이다.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헤라르트 피케는 경기 후 "바르셀로나는 변화가 필요하다. 선수만 말하는 게 아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이 팀을 떠나겠다"며 구단을 향해 작심발언했다. 개혁의 필요성을 느낀 건 구단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에서만 54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뿐만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지 1년 정도 된 프렝키 데 용도 팀이 변화해야 된다고 외쳤다. 데 용도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팀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 팬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다. 죄송하다. 바르셀로나는 많은 점이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참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뮌헨을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동점골이 빠르게 나왔다. 이후에도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경기 초반에만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경기를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뮌헨이 바르셀로나보다 훨씬 좋은 팀이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열정과 열심히 뛰는 것에 대한 것이다. 그런 점들이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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