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미셸 오바마 여사.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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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과학을 믿는 사람"이라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과학자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인체 소독제 주입' 등 폭탄 발언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화상 연설 사전공개 영상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경제를 구하고, 전염병을 물리치고, 우리나라를 이끌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를 안다. 그는 신의를 따르는 품위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은 당내 대표적인 진보인사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연설하고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뒤를 이어 연설한다.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 필로이즈 또한 바이든 전 부통령 지원사격에 나선다.
18일 연설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으로 예정됐고 19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자로 나선다.
마지막 20일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주에서 공식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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