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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 902명…"중증 환자 많아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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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머니투데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20년 4월 7일(화) 도쿄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가운데 한 보행자가 TV 뉴스를 보기 위해 멈춰서있다. 아베 총리는 도쿄 등 7개 지역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어를 강화하도록 비상사태를 선포했다.(AP 사진/유겐 호시코)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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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8일 오후 8시30분 기준 902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수는 5만847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6명 늘어난 1148명이 됐다.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면서 중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수도인 도쿄도에서는 2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만8082명으로 늘었다. 이 중 중증 환자수는 이날 기준 31명으로, 지난 5월30일 이후 처음으로 30명을 넘어섰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중증자를 위한 병상을 이미 100개 준비해 뒀는데 고령자가 중증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령자 대책을 확실히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사카부는 도쿄도에 비해 감염자수는 적지만 중증 환자수는 2배 이상 차지한다.

오사카부의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지난달 18일 4명으로 중증환자 병상 사용률이 2.1%에 머물렀지만 전날(17일)에는 70명으로 늘어 병상 사용률이 37.2%로 증가했다.

도쿄의과대학의 하마다 아쓰로 교수는 "최근 감염자수가 늘어나면서 중증으로 발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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