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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넷플릭스 위대한 명작 영화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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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현 기자]
문화뉴스

'죽은 시인의 사회', '포레스트 검프', '피아니스트', '밀리언 달러 베이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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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배상현 기자] 소위 명작이라고 불리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는 수십 번을 봐도 매번 새롭다. 배우들의 미묘한 표정연기부터 시작해 은연중에 흘러가는 사소한 메시지까지 저번에 봤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갔던 보석같은 장면들이 새롭게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영화는 보면 볼수록 영화의 풍미가 더욱더 진해진다.


자, 여기 넷플릭스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는 명작 영화 네 편을 준비했다. 네 편의 영화 모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각색상, 작품상 그리고 감독상 등 중요 부문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품들이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한 번쯤 다 봤을 법한 작품들이지만, 이 영화들은 당신에게 또 한 번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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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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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제6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감독ㅣ피터 위어
배우ㅣ로빈 윌리엄스, 에단 호크, 로버트 숀 레오나드, 조쉬 찰스, 딜란 커스먼, 게일 핸슨, 제임스 워터스톤


오 캡틴! 마이 캡틴!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미국 전통의 명문고등학교 웰튼 아카데미. '전통, 명예, 규율, 최고'를 가치로 내건 이 학교는 아이비리그 진학률 70% 이상을 자랑하는 보수적 성향의 남학생 입시 사관학교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쫓는 것이 아닌 성공한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 의료계, 법률계, 금융계로 진출할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새학기 개강식, 같은 학교 출신인 '존 키팅' 선생(로빈 윌리엄스)이 새로운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키팅 선생은 첫 수업부터 제자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직접 설계하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키팅 선생을 따라서 "카르페 디엠"을 외치며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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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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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교육제도를 비판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에 개봉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화 '트루먼 쇼'의 감독을 맡았던 피터 위어가 연출을 맡았다.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바로 그 영화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로 인해 자유를 잃은 어린 학생들과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영감을 주는 영어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서 멋진 연기를 펼쳤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비포' 시리즈의 에단 호크가 출연한다.


영화 초중반에 학생들이 '키팅' 선생의 졸업 사진을 살펴보는 장면이 있다. 해당 장면에서 나온 키팅 선생의 졸업 사진은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실제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인터뷰를 통해 학창 시절 항상 존 키팅같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꿈꿨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밝혔다. 사실 '존 키팅' 배역은 영화 '테이큰'으로 유명한 리암 니슨으로 기정사실화되어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영화의 감독이 바뀌면서 역할은 로빈 윌리엄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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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팝엔터테인먼트
'포레스트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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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994)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감독상·남우주연상·시각효과상·작품상·편집상 수상


감독ㅣ로버트 저메키스
배우ㅣ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나이즈, 미켈티 윌리암슨, 샐리 필드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불편한 다리와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소년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는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샐리 필드)와 편견 없이 자신을 대하는 첫사랑 소녀 '제니'(로빈 라이트) 덕분에 주변 아이들의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미식축구 선수로 대학교에 입학한다. 졸업 후에는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입대하여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성공 가도를 달린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행복도 잠시 포레스트는 자신을 보살펴주던 사람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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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팝엔터테인먼트
'포레스트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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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미국의 소설가 윈스턴 그룸의 1986년 동명 소설에 기반을 둔 1994년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영화 '콘택트'와 '빽 투 더 퓨처'의 감독을 맡았던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을 맡고, '스타 이즈 본'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각본을 썼던 에릭 로스가 원작의 각색을 맡았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과 '터미널'로 유명한 배우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활약한다.


영화와 원작 소설은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설정과 관련해서 몇 가지 차이가 있다고 한다. 두 작품 모두 메인 등장인물 '포레스트 검프'의 삶에 관하여 이야기 하지만, 영화는 기존 소설에는 묘사되지 않은 세계 일주 등 몇몇 설정이 추가되었다. 반면 원작 소설에서는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우주비행사나 체스 선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극 중 '포레스트 검프'가 병원에서 처음 탁구를 배울 때, 주변에 있던 다른 군인 한 명이 그에게 공에서 절대 눈을 떼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그 이후 포레스트는 탁구를 치는 동안 단 한 번도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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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네월드, 조이앤컨텐츠그룹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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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The Pianist, 2002)


제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감독상·남우주연상 수상


감독ㅣ로만 폴란스키
배우ㅣ애드리언 브로디, 토마스 크레취만, 에드 스톱파드, 에밀리아 폭스, 프랭크 핀레이, 모린 립먼


영혼을 두드리는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 전 세계를 울린 실화극!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애드리언 브로디)은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던 중 갑작스럽게 폭격을 당한다. 이후 유태인인 스필만과 그의 가족들은 소수민족이 생활하는 빈민가에서 생활하지만, 결국에는 모두 수용소로 향하는 기차를 타게 된다.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보내고 겨우 목숨을 부지한 스필만은 굶주림과 모진 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버틴다. 이후 나치의 세력이 점차 확장되며 자신을 도와주던 친구들 마저 모두 떠나고, 스필만은 전쟁의 폐허에서 혼자 완전히 고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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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네월드, 조이앤컨텐츠그룹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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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개봉한 영화 '피아니스트'는 폴란드 태생의 유대인 피아니스트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을 소재로 한 전기 소설을 바탕으로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이다. 평화로운 유대인 가족이 나치에 의해 해체되는 모습을 그린 이 영화의 감독은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로 유명한 로만 폴란스키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미드나잇 인 파리'에 출연했던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화의 내용은 실화에서 상당히 각색되었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로만 폴란스키는 실제로 홀로코스트를 경험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그의 아버지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나치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전쟁이 끝나고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폴란드에 있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 그의 어머니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영화 '피아니스트'는 초반부에서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영화 화면 속 색깔이 점점 흐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촬영감독 파웰 에델만의 의도로, 전쟁이 진행되며 잔혹하게 파괴되는 도시와 '슈필만'의 암울한 모습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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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바미디어
​​​​​​​'밀리언 달러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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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달러 베이비 (Million Dollar Baby, 2004)


제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남우조연상·여우주연상·작품상 수상


감독ㅣ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ㅣ클린트 이스트우드, 힐러리 스웽크, 모건 프리먼, 안소니 마키, 제이 바루첼, 마이크 콜터, 브라이언 F. 오바이런


"32살이 늦었다면 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딸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채 혼자 낡은 체육관을 운영하며 권투 선수를 육성하는 '프랭키 던'(클린트 이스트우드). 어느 날, '매기 피츠제랄드'(힐러리 스웽크)가 찾아와 자신의 권투 스승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프랭키는 30살이 넘은 여자는 권투 선수가 될 수 없다며 그녀의 제의를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매기는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체육관에 찾아와 홀로 연습에 매진한다. 체육관의 청소부로 일하는 '스크랩'(모건 프리먼)은 왕년에 권투 선수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몰래 딱한 매기를 돕는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랭키는 매기의 엄청난 열의에 넘어가 마침내 그녀의 정식 트레이너가 되고 그녀와 함께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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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바미디어
​​​​​​​'밀리언 달러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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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개봉한 스포츠 드라마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과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유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제작을 맡았다. 이스트우드는 극 중 '프랭키 던'을 맡아 주연으로 직접 출연까지 한다. 영화의 각본은 영화 '크래쉬'로 유명한 폴 해기스가 미국의 소설가 F.X. 툴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통해 제7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힐러리 스웽크는 이 영화를 통해 그녀의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따냈다. 영화 '쇼생크 탈출'과 '세븐'으로 유명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이들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다.


극 중 여자 권투 선수 '매기'를 맡은 배우 힐러리 스웽크는 영화 배역을 위해 매우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했다. 그녀는 실제 권투 선수 같은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대략 10kg 가량의 몸무게를 늘렸다고 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를 통해 74세라는 기록으로 역대 아카데미 감독상 최고령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가장 젊은 나이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따낸 사람은 바로 '라라랜드'의 감독 데이미언 셔젤이다. 그는 32세에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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