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최대 풍속이 140㎞(초속 39m)이었지만 26일 오전 9시에는 최대 풍속이 169㎞(초속 47m)까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찰청은 서해가 바비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위험반원은 북반구에서 태풍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 반원을 뜻한다.
위험반원에 속하는 지역은 바람의 방향과 태풍의 방향이 같아 바람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풍속이 빨라지고 파고가 높아져 매우 위험하다.
해양경찰청은 이에 따라 서해에 선박 이동·대피 명령을 내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 명령에 따라 서해에 진입하거나 이동 중인 모든 선박은 안전해역으로 피항해야 한다. 만약 명령을 어긴 선박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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