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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간 '#살아있다', 31개 언어 자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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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살아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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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가 배우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를 내달 8일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지난 6월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이 작품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19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살아있다'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보니 가족과도 연락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문밖에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가득하고 집 안에서 버티기엔 물과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데이터, 와이파이가 끊겨 아무와도 연락할 수 없다는 사실에 준우의 절망이 극에 달하는 순간 또 다른 생존자인 유빈이 등장하며 극은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이 영화는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단절된 사람들이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에서 고립되어 생존해가는 방식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었다.

준우 역을 맡은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의 절박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준우와 달리 치밀하면서도 침착하게 극한의 상황에 대처하는 유빈 역은 박신혜가 맡아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살아있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31개 언어의 자막과 5개 언어의 더빙으로 서비스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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