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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태풍 '바비'에 국내선 항공기 459편 결항…제주공항은 모두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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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울산공항 돌풍 특보…인천·김포·여수공항도 태풍 특보 발효

연합뉴스

8호 태풍 바비에 항공기 무더기 결항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탑승 카운터에 결항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0.8.2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취소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459편이 결항했다.

공항별로 보면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에서는 출발·도착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결항된 비행기는 231편에 달한다.

또 김포(73편)와 김해(60편), 광주(23편), 청주(21편), 대구(20편), 울산(11편), 여수(11편), 양양(6편), 포항(3편) 등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도 상당수 취소됐다.

현재 제주와 울산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인천과 김포, 무안, 청주, 여수, 광주, 사천 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5m로 제주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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