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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인도 협력이나 작은 교역 구상 등 작은 걸음들을 옮겨가고 있다면서도, "남북 관계가 녹록한 상황만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장관은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실에서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장관에 취임한 지 한달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남북 합의 실천 과정을 만들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에 대해 "법적 완결에 대한 통일부 의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회 논의 과정에 속도가 났으면 좋겠다"면서, 여당의 의지도 분명해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수석부의장은 이에 대해 "전단 살포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되고 작은 보폭 정책을 꾸준히 해나가면 북한도 그때부턴 움직일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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