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근접…신안 천사대교 통제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광주·전남에 강풍이 불면서 일부 해상 교량 통행이 통제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6일 오후 7시부터 신안 천사대교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10분간 평균 풍속 25㎧ 이상의 강풍이 불면 특수교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국내 4번째 규모의 해상 교량인 천사대교(길이 7.2km)는 기준을 강화해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통제한다.
강풍의 정도에 따라 통행 제한 여부가 결정되는 광주·전남 특수교량은 천사대교, 목포대교, 거금대교 등 21곳이다.
'태풍의 밤' |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목포 서남서쪽 약 190km 해상을 시속 30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 950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5km)의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해상을 따라 북진해 27일 오전 6시께 백령도 동북동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