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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태풍 `바비` 여파…제주행 아시아나 무더기 지연·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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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사진 출처=연합뉴스]


    제8호 태풍 '바비'의 여파로 항공기에서 기름을 빼는 배유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며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부 결항됐다.

    27일 제주국제공항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와 6시 각각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려던 OZ8963편과 OZ8973편이 잇따라 결항 조치됐다.

    이 여파로 이날 오후 3시55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OZ8956편을 포함해 김포∼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12편과 김포∼광주를 오가는 항공편 2편 등 총 14편의 운항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태풍 '바비'에 대비해 항공기마다 항공유를 가득 채워뒀다가 운항에 앞서 착륙 중량을 맞추기 위해 배유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생겼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항공기가 주기장을 가득 채우고 있어 주기 공간과 결박 장치가 부족했던 것도 일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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