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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이해찬 "민간에서 한반도 평화ㆍ남북교류 돕는 역할할것...대선ㆍ지선엔 관여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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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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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를 마친 뒤 민간영역에서 남북교류협력을 돕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만큼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등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 대표는 28일 오후 민주당 유튜브 '씀 TV'를 통해 진행된 퇴임 기자회견에서 "저는 내일로 32년간 정치생활을 마감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동북평화경제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그것을 통해서 정부가 하는 일이아닌 민간쪽에서 할수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된 교류라든가 이런 일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기 동안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 아쉬운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도 "남북관계 교류 기반을 만들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남북관계가 지금 교착상태에 있다. 그 부분이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남북 분단을 극복하지 않고선 나라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설득하고 풀어나가야 한다. 남북관계를 잘 풀어 개방된 사회로 나가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향후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등에서 다시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할 지에 대해선 "당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당 내 대표님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진다면 킹메이커로서 역할을 할것인가'라는 질문에도 "앞으로 민주당은 어떤 좌장이다, 이런 개념으로 가는게 아니고 시스템으로 움직여나가야 한다"면서 "저는 현역에서 은퇴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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