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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박태준, 퇴원…"후유증 없어…만화 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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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뉴시스

[서울=뉴시스]웹툰작가 박태준. (사진=박태준 페이스북 캡처) 2020.08.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박태준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박태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사히 퇴원했다. 후각과 미각은 회복 중이고 음압병동에 격리돼 침대에서만 10일 이상 머물렀더니 체력은 많이 약해졌는데, 다행히 후유증 같은 건 없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살이 4㎏ 빠져있네요. 개이득"이라며 "네이버 웹툰 대표님과 편집부의 간곡한 휴재 권유에도 마감 고집 피워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건강히 떨어진 체력 회복해 오래오래 만화 그리겠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재미있는 만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태준은 지난 20일 자신이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의 말 페이지를 통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각 후각 사라짐. 열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박태준은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으며 이후 웹툰 작가로 변신, '외모지상주의', '인생존망', '싸움독학' 등을 연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va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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