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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김연경 위에 강소휘'…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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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배구 여제 김연경이 버티고 있는 흥국생명을 무너뜨렸습니다.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 강소휘가 펄펄 날며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첫 무실세트 우승을 노렸던 '드림팀' 흥국생명을 맞아 GS칼텍스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맞섰습니다.

김연경의 공격을 러츠가 막아내고 강소휘가 강스파이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이재영 쌍포를 앞세워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의 철벽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3세트, '서브 퀸' 강소휘의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승부처에서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팀의 연속 득점을 이끌어냈습니다.

강소휘는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도 직접 마무리하며 팀에 우승을 안기고 MVP에 뽑혔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잃을 게 없기 때문에 1세트라도 따자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했던 게 잘 됐던 것 같아요.]

[김연경/흥국생명 : 마무리가 좋지 못해서 속상하긴 한데요. (정규) 리그에선 설욕하도록 하겠습니다.]

3년 만에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정규리그에서도 흥국생명과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병직)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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