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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교황이 최근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를 통해 보낸 구두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과 친애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실 것을 하느님께 계속해서 기도드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따뜻한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교황 성하의 기도와 응원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로 큰 힘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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