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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전국 40개 의대생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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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밤 12시 접수 마감시한…재연장 없다" 입장

올해 재응시 불가 상황에도…"정책 철회" 주장 지속

뉴스1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신청 마감일인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실기시험 접수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시 응시를 취소한 의대생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의 약 90%가 국시 응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일을 1일에서 8일로 연기한 상태다. 2020.9.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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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의대생들이 6일 밤 12시까지 접수마감인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의료정책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회의 의결에 따라 '의사 국가시험 거부 유지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의대·의전협은 그동안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 정부는 이날 6일 밤 12시까지 시험 재접수 기한을 연기한 상황이다.

그러나 의대생들은 이날 대한의사협회와 여당간 합의문 작성에도 불구하고 시험 거부를 결정해 정부 정책 철회에 대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날 손영래 복지부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6일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올해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기시험에 응시할 학생들은 시험 접수를 모두 끝내달라"고 당부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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