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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왜 초조하게 통화를 하지'…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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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경찰서, 은행원에게 감사장 전달

    연합뉴스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직원에게 감사장 전하는 경찰
    [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세심한 관찰로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직원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전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신협은행 지점을 찾아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일주일 전 은행으로 찾아온 손님이 초조한 모습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현금 3천만원을 인출하려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다.

    A씨는 현금 인출을 지연하면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돈을 찾으려 한 손님을 막았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손님의 휴대전화에는 휴대전화 단말기를 해킹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내려 받아진 상태였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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