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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정면돌파 선언한 추미애..."걱정끼쳐 송구...검찰 개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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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의혹 논란에 "거짓과 왜곡은 한순간 진실을 가린다" 정면돌파 의지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1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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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3일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며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추 장관의 공식 사과는 아들 서모씨 의혹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추 장관은 이어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선 "이제 진실의 시간"이라며 "거짓과 왜곡은 한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 향후 거취에 대해선 "검찰개혁 과제에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제 운명적인 책무"라며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야당의 사퇴 요구에도 검찰 개혁이라는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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