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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영화 '신문기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재탄생한다.
15일 일본 오리콘 뉴스, 영화 나탈리 등 현지 매체들은 "영화 '신문기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로 제작돼 2021년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감독은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후지이 미치히토가 맡고 주연 마츠다 안나 역은 요네쿠라 료코가 맡는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개봉 전부터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인 요시오카 에리카 역은 심은경이 맡았다. 심은경은 언론 통제와 사찰 등을 일삼는 특수 기관인 ‘내각정보조사실’에 맞서 끝까지 사건을 파헤치려는 사회부 기자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지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이 작품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남우주연상, 우수감독상, 우수 각본상, 우수편집상 등 여러 상을 휩쓸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를 통해 재탄생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기대하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다", "영화는 어딘가 불편하지만 알아야하는 이야기였다. 이번 작품도 같기를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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