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사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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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사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KBS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KBS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오늘(16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KBS 측은 "오늘(16일) 오전 이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즉시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에 대해 내일(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KBS 측은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 이하 '코로나19 사내 확진자 발생에 대한 KBS 입장' 전문.

KBS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는 오늘 오전 이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즉시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에 대해 내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다만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토록 할 예정입니다.

KBS는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