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JTBC 로고. (사진 = JTBC 제공) 2020.01.02.ph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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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병원 측의 실수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JTBC는 17일 "'JTBC 스튜디오 소속 확진자'로 알려진 A직원에 대한 검사결과 통보 과정에 병원 측의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JTBC스튜디오 A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사옥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 및 확진자 동선 확인 작업 등을 진행했다.

JTBC는 "하지만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같은 날 오후 1시께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결과 A직원이 입원했던 병원 측은 애초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다른 환자의 검사결과를 A직원에게 잘못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JTBC는 "A직원은 입원 당시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검사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 측의 통보만 믿고 회사에 즉각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측의 과실 확인 이후 A직원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업무 정상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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