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리 해리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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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치어: 승리를 위하여'(cheer)에 출연한 치어리더 스타가 아동 성 착취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검찰청은 17일(현지시간) 치어리더 인기 스타 제리 해리스(21)를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해리스는 2018년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쌍둥이 미성년 소년들에게 스냅챗과 인스타그램 등 SNS로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하고 자신의 신체 노출 사진 등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15명의 미성년자에게 지속적으로 성적인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다. 당시 해리스는 19세, 피해자들은 13세였다.
해리스는 이미 치어리더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점을 이용해 어린 소년들에게 치어리더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접근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해자인 텍사스주 쌍둥이 소년은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의 표적이 됐다면서 해리스를 상대로 100만달러(11억7천300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쌍둥이 소년은 해리스가 코치, 트레이너, 대표 등을 맡은 치어리더 관련 기관과 업체 2곳도 함께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소장에서 "해리스는 치어디러 업계 내의 구조적 착취 환경을 악용해 아동 성폭력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해리스 측 대변인은 CNN과 인터뷰에서 "해리스에게 제기된 혐의 중 일부는 그가 10대 시절 발생한 것"이라며 그가 받고있는 혐의 일부가 부당하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가 마무리 되면 진상이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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