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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베일이 토트넘? 나 때는 가능성 제로" 포체티노의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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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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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기대와 부러움을 함께 드러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포체티노 전 감독은 스페인 매체 'COPE'과 인터뷰에서 "베일은 그 나이에 걸맞은 경험과 성숙함 뿐만 아니라 강인함까지 가진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평가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사령탑이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베일의 이적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베일은 레알을 떠나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면서 새로운 이적지를 물색했다. 여기에 레알의 방출 의지까지 강하게 작용하면서 베일의 토트넘행이 결정됐다. 레알은 베일의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원) 중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정도를 보전해주기로 결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는 마드리드에서 결정력을 보여줬다. 4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포함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항상 내 관심을 끌었다"면서도 '토트넘 시절 베일 영입 요청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었다"는 말로 아쉽고 부러운 감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모든 것이 경기장 건설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팀을 위해 엄청나게 공헌한 것"이라며 설명에 나서며 토트넘 시절을 돌아본 포체티노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레길론(24, 래알 마드리드)까지 영입하는 것에 대해 "정신력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큰 잠재력을 가졌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덕담을 남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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