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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런던 새해 불꽃놀이 코로나19로 취소..."10만 인파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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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장 "코로나19로 인원 감당할 수 없어"

뉴시스

[런던=AP/뉴시스] 2020년 1월 1일(현지시간) 런던 템스강변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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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매년 10만 명 이상이 몰리던 영국 런던의 새해 맞이 불꽃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18일(현지시간) L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는 지난 해들과 같은 새해 전야 불꽃놀이가 없을 것"이라며 "인원을 감당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모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런던 안에서 어떤 행사도 열지 않을 계획이라며 "거실에서 TV를 통해 편안함과 안전함 속에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템스 강변에서는 매해 새해 전야 대규모 불꽃놀이가 열려 왔다. 행사에는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 다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런던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시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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