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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규확진 110명…동훈산업개발 18명, 노숙자·장애인도 무더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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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확진 17일째 100명대…지역발생 106명, 해외유입 4명

대전선 할머니·고모, 보령선 10대 남매, 대구선 택시기사 부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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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으로 110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6명 감소했지만, 17일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월14일 이후 세 자릿수 규모를 37일째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구 소재 동훈산업개발 관련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에 걸쳐 18명이나 발생했다. 경기도 고양 박애원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숙식하는 노숙자·장애인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20대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할머니와 50대 고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보령에서는 고학학생과 중학생 남매가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70대 택시기사 부부가 확진됐고, 택시 탑승객 147명에게는 안내문자가 긴급히 발송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289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106명, 해외유입은 4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5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378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9970명, 완치율은 87.2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0명 감소한 254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해외 2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11명, 대전 2명, 경기 41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110명' 순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19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106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유입지역은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4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2명, 외국인 2명이다.

◇수도권 확진 92명, 전일비 3명↑…동훈산업개발 18명, 인천 교회선 노숙인·장애인 무더기 확진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92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80→86→124→89→92명'으로, 이틀째 100명선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10명) 중 수도권 비중은 83.6%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8명 증가한 90을 나타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106명)중 94.9%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71→81→121→82→90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2→49→62→46→38명'으로, 이틀째 감소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강남구 동훈산업개발 9명 Δ건축설명회 관련 3명 Δ강남구 K보건산업 2명 Δ서울지방국세청 관련 1명 Δ은평구 수색성당 1명 Δ양천구 양천경찰서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Δ기타 7명 Δ경로 확인중 8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4명이 증가한 4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1→24→52→32→41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틀째 50명 미만에서 억제됐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Δ동훈산업개발 9명 Δ고양 박애원 8명 Δ시흥 센트럴병원 2명 Δ광명 기아자동차 2명 Δ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모임 1명 Δ성남 서호장애인시설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5명 증가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8→8→7→4→11명'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모 교회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이 교회에서 숙식하는 노숙인과 장애인이다. 이들은 이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인천 864번)와 교회에서 접촉한 후 감염됐다. 이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비수도권 확진 17명, 전일비 18명↓…대전서 할머니·고모 감염, 보령서 10대 2명 확진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 감소한 17명으로 떨어졌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에 그쳤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11명 감소한 16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0→24→24→27→16명'의 흐름을 보였다.

충남에서는 천안 2명, 보령 2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에선 공기청정기 판매업체 에어젠큐와 그린리프 녹엽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보령에서는 남매 사이인 충남해양과학고 1학년 남학생과 대천여중 2학년 학생이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북구 1명 (부산 364번), 연제구 1명(부산 365번)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감염경로 불명인 부산 36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연제구 확진자와 362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동성로 소재 죽이야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사이고, 북구 확진자는 362번과 또 다른 식당을 이용하며 접촉했다.

경북에서는 경주 3명, 포항 1명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0대 2명과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항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의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서구에서 50대 1명, 동구에서 70대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하루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 20대의 할머니와 고모다. 이들 일가족 전파 사례는 아직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남구 거주 70대 남성 택시기사와 60대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택시 기사는 증상이 나타난 지난 9일 이후 11일까지 택시를 운행했고, 이 기간 탑승한 승객은 1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탑승객들에게 안내문자를 긴급히 발송하는 한편 운전기사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서울의 한 식당에서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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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289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06명, 해외유입 4명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8명(해외 2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11명, 대전 2명, 경기 41명, 충북1명, 충남 4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해외 1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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