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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3위' kt, SK 꺾고 4연승...KIA·롯데도 나란히 가을야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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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kt wiz 투수 배제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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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야구를 위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년 5개월여만에 3위로 올라선 kt wiz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위 KIA타이거즈와 7위 롯데자이언츠도 각각 3연승과 2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웠다.

kt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의 역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계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⅓이닝을 2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특히 그동안 SK전에서 4경기에 나와 승리없이 2패만 기록했지만 이날 호투로 SK전 첫 승을 거뒀다.

선발 배제성에 이어 주권, 하준호, 조현우, 이보근, 전유수로 이어진 계투진이 나머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반면 9위 SK는 6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인 9개를 잡으며 2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13패(5승)째를 당했다. 핀토는 이날 패배로 한화이글스 워윅 서폴드(6승 13패)와 함께 리그 최다 패 공동 1위가 됐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 에런 브룩스의 호투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기록했다.

브룩스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째를 올렸다. 특히 9월에만 4연승을 기록했다. 광주 홈에서도 6월 이후 5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두 NC 다이노스를 5-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최근 2연승을 달린 7위 롯데는 상위권 진입 희망을 더욱 키웠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7패)째를 올렸다. 타석에선 5회말 전준우와 이병규가 나란히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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