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불후의 명곡’ 배우 이태성, 가수 성유빈 형제가 감동적인 무대로 배우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형제와 함께 한 무대라 더 의미 있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20 배우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승우, 김청, 이장우, 김선경, 권혁수, 이태성 등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이태성은 친동생인 가수 성유빈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태성은 “처음엔 우승보다는 1승이라도 해보자 생각했는데 우승을 해야겠다”라며, “오늘은 친동생 성유빈과 무대를 준비했다.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태성과 성유빈은 노라조의 ‘형’을 선곡해 따뜻한 무대를 꾸몄다. ‘형’을 통해 이태성과 성유빈은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진심으로 노래했다. 뜨거운 형제애로 큰 감동을 선사한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에 감동하며 무대 중 울컥하기도 했다.


이태성과 성유빈의 무대에 다른 출연자들도 감동했다. 이장우는 “정말 감독적인 무대였다. 이태성의 동생이 되고 싶었다”라며 부러워하는 소감을 말했다. 특히 김승우와 김청, 김선경은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보이며 감동하기도 했다. 김승우는 성유빈이 보컬 선생님이라며 각별한 인연을 드러내기도 했던 바다.

결국 이태성과 성유빈은 이날 배우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빈은 “형이 진심으로 이야기해준 게 느껴져셔 나도 너무 감동받았다. 이 무대로 형의 진심을 느꼈고, 나도 더 열심히 뭔가 해내야 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이태성도 “동생아 수고했다”라면서 따뜻하게 안아줬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