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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굿 포크볼!" 장민재, 선발 자격 증명...대패 위안거리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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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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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유일한 소득이었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장민재가 선발투수로 복귀해 제몫을 했다.

장민재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을 78구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0-8로 대패를 당해 패전을 안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했다.

1회말 KIA 최원준을 막지 못해 실점을 했다.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외야플라이 2개로 선제점을 내주었다. 그러나 2회와 3회는 무실점으로 막고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4회는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따. 터커 우전안타, 최형우 볼넷을 내주고 위기에 몰렸다. 나지완에게 우익수 앞에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점수를 내주었다. 그러나 두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벼락 송구로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낸 우익수 임총찬의 호수비 덕도 보았다.

5회는 한승택, 박찬호, 최원준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78개. 예정된 80구를 앞두고 자신의 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6월 16일 대전 LG전 7실점 패배 이후 석 달만의 선발등판에서 제몫을 했다.

이날의 위닝샷은 포크볼이었다. 직구(24개)보다 많은 37개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상승세에 오른 KIA 타자들을 2실점으로 막았다. 대패한 한화의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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