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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 어제 확진자 28명대로 감소 … 8월 대확산 이후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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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사우나·강남구 통신판매업체 등 감염 발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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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8일 서울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시는 은평구 수색성당과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성당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일 교인·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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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의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9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2일 26명 이후 39일만이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154명까지 치솟은 뒤 이달 들어서는 진정세를 보였으며, 16일 63명에 이어 17일 46명, 18일 40명으로 줄어들다 19일 20명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 확진자가 3명이 늘어 이곳 관련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고, 강남구 통신판매업과 관련해서는 전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부동산 관련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감염 사례도 1명이 추가돼 서울에서만 누적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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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8명이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중인 확진자는 12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9%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47명이 됐다. 47번째 사망자는 성북구 요양기관 관련으로 감염돼 지난달 31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19일 숨졌다.


현재까지 서울에서는 396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964명이 아직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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