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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라디오쇼' 박명수 "주말 아침밥은 내가, 하다보니 잘해..아빠가 준비하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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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가 소통왕다운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가짜뉴스를 바로잡아볼까 한다. 제가 혼혈이란 얘기가 있더라. 제가 한국과 천국 사이에 태어난 혼혈이라던데 제가 개그끼가 좋긴하다. 하지만 저는 자랑스러운 DNA 100% 한국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작했다.

한 청취자의 이웃집 소음에 대한 사연에 "가정집에서 색소폰이나 드럼, 피아노들이 굉장히 소음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는 삼가해야한다. 악기를 잘 다루려면 어느때나 연주할 수 있는 연습실이 필요한데 차 안에서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한 것 같다. 서로간에 피해 안주게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쓰레기를 버리려 슬리퍼를 신고 나갔다가 끊어져 한 손에 들고 왔다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저는 쪼리가 끊어져서 한 손에 들고 발을 딛은 적이 있다. 살다보면 어이없고 웃픈 일이 많이 생긴다. 좋은 웃음거리, 추억으로 생각하시길 바란다. 근데 슬리퍼가 명품이라 버리지도 못했다. 수리가 안된다하더라"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말 아침을 고민하는 주부의 사연도 이어졌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집 일요일 아침도 비슷하다. 저희는 시키지는 않고 햄 8조각에 김, 김치찌개, 계란말이를 제가 차린다. 맛 없다고 하면 '너가 차려' 한다. 하다보니까 삼치 김치찌개를 기가 막히게 한다. 잘 먹더라. 그렇게 아침은 아빠가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또한 박명수는 한 방에서 안 자는 남편을 질책하는 아내의 사연에 "통계를 내보면 한방에서 자는 부부보다 따로 자는 부부가 많을 것"이라며 "생활 패턴도 달라지고 잠버릇도 있고 꼭 한 방에 자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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