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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심진화 "시어머니 생활비부터 통신비·세금·보험료까지 모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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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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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김원효의 아내 개그우먼 심진화가 시어머니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배우 선우은숙, 개그우먼 심진화, 여러 방송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은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씨 등이 출연해 '아들 잘 키워봤자 며느리만 덕본다?'는 주제로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심진화는 "오늘 '아들 낳아봤자 소용없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나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뗐다.

심진화는 "우리 시어머니는 굉장히 본인이 낳은 아들을 정말 잘 활용하고 계신다"며 궁금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어 "얼마 전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아들 나 제주도에서 15일 살기 하고싶어'라고 하셨다"라며 남편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 남편은 바로 실행에 옮긴다"라고 말한 심진화는 "남편은 곧바로 호텔 예약부터 차비 심지어 스케줄도 없는데,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직접 모셔다 드린뒤 시어머니를위해 세팅을 전부 끝마치고 하루같이 있다가 돌아왔다"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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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이후 15일 동안 여러명의 친구분께서 시어머니가 계시는 호텔에 번갈아 가면서 찾아왔다"며 "중간에 한번 전화를 드렸더니 '너무 좋아 나 여기 더 있고 싶어'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웃펐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시어머니에 대한 일화를 더 공개했다.

심진화는 "용돈을 어머니께 드리긴 하는데 거기서 휴대폰 사용료, 전기세, 보험료, 어머니 쓰시고 싶으신 것도 따로 드린다"라며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께 드리는 용돈의 차이가 있음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선우은숙은 “어머니가 원하시는 제주 살이를 위해 정보를 모으고 준비하는 것까지는 이해한다. 하지만 직접 부산에서 직접 제주도까지 함께 다녀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심진화 씨와 김원효 씨가 괜찮은 며느리, 아들이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심진화는 “제주도 생활이 좋아서 더 있고 싶다는 시어머니를 간신히 말렸다”면서 “시어머니에게 생활비를 드리고 있는데 통신비와 각종 세금, 보험료 등을 우리가 따로 내고 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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