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요리스 건네고 케인 탐낸 SON의 '포트트릭' 매치볼... 무리뉴도 축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좀처럼 보기 힘든 포트트릭(4골) 매치볼에 토트넘 선수&코칭 스태프의 관심이 쏠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서 4골을 넣으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시즌 초반 부진서 벗어나 첫 승을 사냥하며 승점 3(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라인을 올린 사우스햄튼의 뒷 공간을 지독하게 노렸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영혼의 파트너 케인과 호흡을 맞춰 날랜 달리기와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0-1로 뒤졌던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반 3분만에 역전골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후반 19분과 후반 27분 케인의 패스를 모두 기가 막힌 질주와 마무리로 연결하며 자신의 첫 PL 리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경기. 토트넘의 주장인 휴고 요리스가 손흥민의 첫 리그 해트트릭 매치볼을 챙겨서 그에게 전했다. 두 사람은 포옹과 함께 승리를 즐겼다.

OSEN

재미있는 장면도 있었다. 손흥민의 모든 득점에 기여하며 도움 포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이 손흥민에게 다가와 탐내는 척 공을 꽉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서 활약했던 로 셀소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사진을 올리며 "공이 집으로 간다"라며 해트트릭을 축하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SNS를 통해 손흥민의 매치볼 사진을 올리며 "쏘니의 포커(4골) 볼. 그리고 행복한 버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