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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날뛰는 金배추…롯데마트, 고랭지 배추 30% 저렴하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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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전점서

안반데기 배추 사전기획 판매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전 점에서 고랭지 채소 단지인 ‘안반데기’에서 수확한 고랭지 배추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피해로 배추 산지의 피해가 증가했다. 고랭지 배추도 강수량 증가 및 일조량 저하로 평당 생산 수율이 30%이상 떨어져 평년 기준 평당 9포기를 수확하던 물량이 올해 평당 5~6포기로 줄었다.


가격도 급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등급 배추 가격은 포기당 1만1600원으로 전년 5485원보다 111.5%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농산물 가격의 물가 안정화를 위해 안반데기 배추 70톤(t)을 사전 준비해 시세보다 약 30% 가량 저렴한 포기당 79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대관령 인근 해발 1100m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안반데기 배추는 찬 바람을 맞고 자라 꽉 찬 속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우수한 품질의 배추를 발굴하기 위해 1개월간 물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농산물의 물가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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