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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탁현민, 청년의날 행사는 나의 선물?.. 문대통령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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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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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참석한 ‘청년의 날’을 기념 행사에 대해 “나르시시즘”이라며 비판했다.

20일 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첫 번째 청년의 날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워 불공정 비난을 막는 방탄을 입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방탄은 탁현민이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또 “대통령의 행사는 즉 국가의 행사이고, 국가 행사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청년의 날의 주인은 대한민국 청년이어야 했다. 그러므로 그 행사를 준비하는 공직자들은 무대 뒤에서 철저하게 보이지 않는 손이어야 한다. 의전의 모든 공은 국민께, 그리고 모든 과오는 공직자 스스로가 짊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탁현민 비서관은 정치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과, 문화 대통령인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행사에 ‘탁현민 표’라고 스스로 꼬리표를 붙였다. 그것도 모자라 ‘나의 선물’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쇼’와 ‘의전’은 다르다. 탁현민 비서관에게 대통령의 의전은 여전히 자신을 위한 쇼로 이용될 뿐인가 보다”라며 “나르시시즘의 신화를 만든 나르키소스는 결국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어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바란다.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안타깝게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탁현민 비서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BTS가 참석한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를 본인이 연출한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에는 BTS가 참석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2039 선물’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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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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