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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中, 올 겨울 코로나19 5차 확산 직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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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차 확산의 위험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질병통제센터 소속 전염병학자인 우쭌여우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1차 확산은 우한에서 시작돼 3월 초 통제됐고, 2차 확산은 4~5월 해외 유입 바이러스로 인해 북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어 3차는 6월 베이징의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됐고 4차 확산은 7월 랴오닝성 다롄, 신장위구 르자치구 우루무치 등 몇몇 곳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우쭌여우는 “최초 발생한 우한을 제외하고는 이후 확산은 지역적이고 산발적이었으며, 효과적으로 통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5차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격리하고, 감염 동선을 추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사진=AFP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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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5279명으로 기록됐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168명이며 이 중에서 2명은 중증이다. 완치 퇴원자는 13명이 추가돼 8만 477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으며 이를 증명할 과학적 증거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대한 초기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힌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의 옌리멍 박사가 최근 영국의 ITV 프로그램 ‘루즈 위민’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옌 박사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우한의 연구소에서 나왔다. 우한의 연구소는 중국 정부가 관리한다”며 “코로나19가 우한의 시장에서 발생했다는 보도는 ‘연막’이다. 코로나19는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전자 염기서열은 인간의 지문과 같아서 식별이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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