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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소니 차세대 콘솔 'PS5' 매진에…선택적 노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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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판매 시작 몇 십 분 만에 모두 매진

누리꾼들 "노재팬은 어디 갔나" 글 올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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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첫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몇 십 분 만에 매진됐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일본 제품의 선택적 불매운동이냐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지난 18일 낮 12시부터 PS5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불과 1시간도 안 돼 매진됐다. 그날 오후 1시 PS5를 예약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제휴 쇼핑몰들은 PS5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PS5는 홈플러스·하이마트·SSG닷컴·토이저러스 등 온라인 쇼핑몰 11곳과 오프라인 제휴 매장 PS 파트너 샵 등 오프라인 매장 30곳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대다수 온라인 쇼핑몰은 예약 시작 시각 전후로 접속이 어려웠고, 접속이 아예 끊기는 쇼핑몰도 있었다.


이에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PS5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누리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연 입만의 국민성", "선택적 불매운동", "노재팬은 어디 갔나"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PS5는 11월12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PS5 일반 버전의 가격은 62만8000원이며,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 버전은 49만8000원이다. SIEK 관계자는 "2차 예약 판매 일정에 대해선 아직 정보가 없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XBox) 시리즈 X' 역시 11월10일 59만8000원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XBox는 22일부터 롯데하이마트와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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