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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법무부 “방송인 줄리안, 전임 장관 때부터 멘토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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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 딸 식당 단골 연예인, 법무부 멘토단으로

법무부 “멘토단 선정과 추 장관 딸 식당 소개 관련 없어”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추미애 법무장관 딸의 식당을 자신의 단골이라고 소개했던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씨가 올초 추 장관에 의해 법무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35명)’의 일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조선일보

방송인 줄리안이 과거 추미애 법무장관 딸의 식당이 단골이라며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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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법무부는 “2020년 5월 위촉된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무보수 명예직)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이민자를 멘토로 선정하여 한국 사회 적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의 목적으로 지난 2월 공모 절차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객관적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며 “해당 연예인은 전임 박상기 전 법무장관 시절인 2019년 7월부터 이미 멘토단 시범단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추 장관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줄리안씨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 당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시범 멘토단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했다”면서 “5년전 방송에서 소개한 단골 식당이 추 장관의 딸이 운영하는 식당인지 알지 못했고, 올해 5월 멘토단 위촉식 때 추 장관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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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통합과에서 올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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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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