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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인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상위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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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휴식기 마친 뒤 4개 대회서 세 차례 '톱 10'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박인비는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공동 5위로 마치며 6개월 만의 투어 복귀 후 출전한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오르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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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2)가 이번 주도 상위권으로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5위로 마쳤다.

공동 21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연장 끝에 우승한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2타 차다.

박인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달 AIG 여자오픈에서 6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이후 4개 대회에서 세 번째 '톱 10'이다. LPGA투어 중단 전에는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도 기록했다.

공동 3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해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양희영(31)은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12위로 밀렸다. 양희영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도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대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재미교포 노예림(19)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타 공동 3위로 한국(계)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우승은 나란히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홀과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의 연장 승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나란히 파를 잡고 승부를 내지 못한 둘의 희비는 연장 두 번째 홀인 1번 홀(파4)에서 갈렸다. 부하이가 5타 만에 홀 아웃한 반면 홀은 4타 만에 경기를 끝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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