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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신규확진 70명, 이틀째 100명 아래…"부산 동아대 7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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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82명보다 12명 감소…지역발생 55명, 해외유입 15명

위중증 5명 감소 141명, 사망 2명 증가 누적 3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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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째 두 자릿 수를 유지한 가운데 전날 발생 82명보다 12명 감소했다.

이는 전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와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복합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선 지난 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 뒤 14일부터 2단계로 전환했고, 비수도권도 현재 2단계를 적용 중이다.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해 우려 수위는 여전히 높다.

21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 증가한 2만304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55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14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명 2명 증가해 누적 385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67%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0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248명, 완치율은 87.8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2명 감소한 241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7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3명(해외 2명), 부산 8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2명(해외 1명), 광주 해외 2명, 대전 2명, 경기 18명, 충북 2명, 경북 1명, 경남 2명, 검역과정 10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110→82→70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21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106→72→55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43명…"개포동 주민, 무증상 재감염"

서울에서는 삼모스포렉스 남자 사우나 및 이발소(신림로59길 23)에서 확진자(관악 350번 환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전날 확진된 개포동 주민은 지난 1일에도 확진돼 생활치료시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완치 후 퇴소했으나 무증상으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실제 재감염인 지, 바이러스 사체로부터 양성이 나온 것이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투자협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제지원부 소속 직원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신규 확진자인 261번 환자는 논현동 거주자로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치동 주민인 강남 262번 환자 역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의 동거 가족 1명은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다단계인 KT1Q 관련 확진자가 4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동훈산업개발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경기 성남에서는 부자 관계인 양지동 거주 60대·30대 남성(성남398·39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가족인 ‘성남 396번’ 확진자는 직장동료인 ‘서울 중랑구 17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고 파주시에 직장을 둔 50대(파주 114번)는 지난 19일 파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 114번의 배우자도 관악산 등산 중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18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파주시 조리읍에 거주하는 70대(파주 115번)와 30대(파주 116번)는 모녀 관계로 함께 서울시 역삼동의 한 직장에 근무하던 중 직장 동료인 ‘중랑구 18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일산서구 주엽동의 70대(고양 364번)가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사실을 통보받고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확산 이어져…부산 동아대 누적 확진 10명으로 증가

부산에서는 서구 5명, 동구 1명, 중구 1명, 동래구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가 6명이다. 경남에서도 전날 창원에 거주하는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19일 첫 동아대 확진자의 기숙사 동료 2명과 같은 동아리 회원 5명이다. 이로써 동아대 부민캠퍼스 재학생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현재 관련 접촉자는 7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부터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동아대는 21일부터 10일 4일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충북에선 진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요양원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355번 확진자(50대)와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356번 확진자(50대)는 35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52번 환자는 350번 환자(20대)의 고모이며, 350번 환자의 할머니(351번 환자)도 앞서 확진됐다.

경북 경주에선 칠곡군 산양삼 설명회 관련 60대 N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생으로 집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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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 증가한 2만304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55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신규 확진자 7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3명(해외 2명), 부산 8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2명(해외 1명), 광주 해외 2명, 대전 2명, 경기 18명, 충북 2명, 경북 1명, 경남 2명, 검역과정 10명 등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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