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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단독] 김영희 " ♥윤승열, 초교 코치…야구로 못한 실검 1위 해봤다고"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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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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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가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틀째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예비신랑 윤승열의 반응을 전했다.

김영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출신 윤승열과 내년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승열은 1983년생으로 38세인 김영희보다 10살 어린 1993년생 28세다.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 지난 5월 연인으로 발전해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김영희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좋은 소식으로 얘기 드릴 수 있어 좋고 걱정도 앞선다"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성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것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 신인 때는 응원이나 반응이 마냥 좋고 그랬을 텐데 이제는 걱정도 된다. 모두에게 좋아보일 순 없으니 그런 것도 걱정되고 신랑이 워낙 긍정적이고 단단한 친구지만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더 열심히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열애설 없이 결혼을 깜짝 발표해 이틀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희는 "열애 사실을 스스로 얘기하는 케이스는 없지 않냐. 어디서 얘기할 곳도 없고. 팟캐스트에서는 언지를 했었다. 결혼 얘기가 오간 뒤 편하게 준비해야 해 발표하게 됐다.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지는 몰라서 모두가 쉬는 날인 일요일에 올린 건데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승열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위에서 엄청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나는 일부 자주 보는 지인들만 알고 있었다. 민도윤도 알고 있었고 축하해줬다. 어머니는 시원섭섭해했다"라며 "신랑의 주위 사람들은 거의 몰랐다. 전화를 많이 받더라. 신랑이 야구로도 (실검 1위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선배들도 야구로도 안 해봤는데 무슨 일이냐고 했다고 한다. 붕 뜨는 친구는 아니라서 그냥 웃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김영희의 예비신랑 윤승열은 은퇴 후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코치를 하고 있다. 점점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결혼 소식을 축하해준 팬들과 대중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어제 숨어계시던 팬들로부터 쪽지가 많이 왔다. '연예인에게 처음으로 보내는 쪽지다', '정말 잘 살았으면 한다', '꽃길만 걸으면 좋겠다', '왜 제가 눈물이 나려고 하죠' 등의 디엠을 많이 받았다. 날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았구나 인지하게 됐다. 어제 저녁은 좋았던 것보다 먹먹했다. 묘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김영희는 20일 소셜미디어에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전하며, 결혼식은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희는 엑스포츠뉴스에 "결혼 날짜(1월 23일)가 나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변동 가능성도 있다. 엄청난 선배이고 존경하는 박영진 선배가 사회를 보기로 했다. 신혼여행 등 나머지 부분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희는 2009년 MBC 1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돼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현재는 배우 민도윤을 주연으로 한 성인영화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예비신랑인 윤승열은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은퇴한 뒤 현재 초등학교에서 코치직을 맡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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