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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37)가 전 야구선수 윤승열(27)과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영희가 혼전 임신을 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김영희는 예비신랑 윤승열에 대해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 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고 알렸다.

김영희와 윤승열의 깜짝 결혼 발표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영희는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혀 아니다"라며 "맞다면 속일 이유가 없다. 예비신랑은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저는 아직 생각이 없어서 일단 둘이 재밌게 살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을 내년 1월 23일로 미루고 결혼식 준비에 들어갔다. 사회는 개그맨 박영진이 본다.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 등을 수상하며 활약해왔다.

윤승열은 2011년 한화 이글스 입단해 지난해 10월까지 활약한 뒤 현역 은퇴했다. 현재 초등학교 코치로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A9미디어 SNS, 네이버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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