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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COVAX Facility' 우호그룹 성명 발표…"백신 충분하고 공평한 배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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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AX Facility에 한국 참여 의지 재확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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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으로 구성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우호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충분하고 공평한 배분을 지지하는 성명을 공동 21일 발표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2021년 말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다. 현재 발족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우호그룹은 코백스 퍼실리티의 구성과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싱가포르, 스위스 주도로 형성된 유사 입장 국가 포함돼 있다. 호주, 캐나다,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 노르웨이, 카타르, 싱가포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영국, 유럽연합(European Union) 등이 참여했다.


이번 공동 성명은 국제사회의 백신 배분을 위한 다자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우호그룹 차원에서 코백스 퍼실리티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일련의 과정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기 위해 발표됐다.


한국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에 따라 1단계로 국민의 60%(약 3000만 명) 분량 백신을 우선 확보하고 이 중 20%(약 1000만 명분)를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코백스 퍼실리티 적극 참여 입장을 거듭 밝혀 왔으며 발족을 위한 과정에서 여타 우호그룹 국가들과 함께 건설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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