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베일, "케인(K)-베일(B)-손흥민(S) 트리오 너무 기대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한 가레스 베일(31)은 손흥민(28), 해리 케인(27)과의 동반 출전을 고대한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베일을 1년 임대 영입했다. 베일은 2020-21시즌 동안 9번 유니폼을 착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랜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온 베일은 "이곳은 내게 정말 특별한 구단이다. 항상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우승하는 법을 알고 있다. 토트넘도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왼발잡이 공격수 베일은 주로 오른쪽 포지션을 선호한다. 과거 토트넘 입단 초기에서는 왼쪽에서 빠른 드리블을 선보였으나 레알로 이적한 후 우측 날개로 전성기를 보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때리는 왼발슛은 베일의 가장 확실한 무기다.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좌), 케인(중), 베일(우)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일은 21일 영국 'BT 스포츠' 인터뷰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내게 몇 가지 포지션을 언급했다. 행복한 대화였다. 내가 토트넘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리뉴 감독의 존재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해리 케인과의 공격 조합을 두고 "손흥민, 케인과 함께 뛰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우리 셋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공격하면 재미난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베일의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은 오는 10월 18일 웨스트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일은 "얼른 회복해야 한다. 웨일스 대표팀 소집 이후로 지금까지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복귀전이 언제가 됐든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현재까지 2019-20시즌 EPL 2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1승 1패로 6위에 올라있다. 2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4골, 케인의 1골 4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5-2로 크게 이겼다. 여기에 베일까지 합류하면 공포의 'KBS 삼각편대'가 완성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