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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미애 장관 야당 공세에 또 발끈···“그래도 인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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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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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야당 의원들이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 및 정치자금 사용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지 또 다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우선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이 "공정은 근거 없는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부분을 문제 삼으며 “야당 의원들이 근거 없는 세치 혀를 놀린 것이냐”고 묻자 추 장관은 "의원님들이 계속 공정을 화두로 내거시는데, 지금 이게 공정하냐"고 맞받았다.

그는 이어 "법사위에서 현안 질의를 명분 삼아 저를 옆에 두고 국방부 장관에게 여러 모욕적인 표현을 섞어가면 질문을 하는데 참 인내하기 힘들다"고 했지만 곧 이어 “그래도 인내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전주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군인의 휴가 대리신청이 가능하냐"고 묻자 서 장관은 "부득이한 경우가 있을 경우(가능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장모에 대한 수사가 더디다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검찰개혁은 검찰이 자초한 것"이라며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경제정의, 사법정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투데이/구성헌 기자(carl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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