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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브스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박지현의 독주회 반주 부탁에 "싫어, 안 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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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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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민재가 다가오는 박지현을 거부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ㅣ연출 조영민)에서는 박준영(김민재 분)에 대한 커져가는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채송아(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현호(김성철 분)는 이정경(박지현 분)과 박준영을 추궁했다. 그는 이정경의 이별 선언에 박준영이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고 "너네 둘 뉴욕에서 뭐했어? 뭘 했길래 둘 다 이렇게 거짓말을 해? 너네 혹시 잤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경은 맞다고 했다. 그러자 박준영은 "아니야. 이정경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잖아. 빨리 아니라고 해"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이정경은 "뭐가 아닌데 너 나 사랑하잖아. 말해봐. 네가 말해봐"라고 했다. 박준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한현호와 채송아는 충격으로 자리를 떠났다.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송아씨 그런 일 없었어요. 정말이에요. 믿어줘요"라며 해명했다. 이에 채송아는 "믿어요. 그런데요, 정경씨랑 사이에 그러니까 그 시간들 사이에 제가 들어갈 자리가 있어요?"라고 물었다.

채송아는 "준영씨 기다릴 건데 기다리는데 그래도 그건 알고 기다리고 싶어요"라며 그의 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이날 한현호는 이정경과의 이별을 받아들였다. 앞서 말했던 것이 거짓이라 말하는 이정경에게 한현호는 "내가 서령대 왜 갔는지 아니? 너와 비슷한 곳에 있고 싶었어. 널 부끄럽게 하고 싶지 않았어. 너의 옆자리에 어느 정도 걸맞은 그런 사람이고 싶었어. 그게 내 노력이었고 내 사랑이었던 거 같아. 이젠 다 부질없다"라며 이정경에게 안녕을 고했다.

그리고 이날 박준영은 자신과 채송아를 둘러싼 소문을 듣고 정색했다. 채송아의 일방적인 구애라는 이야기에 그는 정색했고, 교수는 그에게 "상대를 위해서라도 소문나지 않게 조심하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준영은 자신과 채송아 앞에서 두 사람이 사귀냐며 소문을 말하려는 이야기를 급히 막았다. 박준영은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정말 아닙니다, 그 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던 채송아는 박준영을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채송아는 이정경의 마스터 클래스를 받기로 했다. 이에 박준영은 이정경이 불편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채송아는 "편하진 않죠. 그런데 준영씨에 대한 내 감정도 중요하지만 나한테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다른 것들도 있어요. 지금 나한테는 대학원 입시가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내 감정에 휘둘려서 놓치고 싶지 않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아까 그 교수님이 말한 그 소문이요,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당황스럽긴 한데 서운해요. 준영씨가 내 앞에서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서운해요, 이상하게"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준영은 "송아씨 때문에 그랬어요. 소문 때문에 송아씨 곤란해질까 봐 신경 쓰여서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채송아는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준영씨는 그냥 하는 말이겠지만 나는 준영씨 말 한마디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다 신경 쓰여요"라며 "그런데 이제 그러기 싫어요"라고 했다.

그리고 이때 이정경이 등장해 박준영에게 자신의 독주회 반주를 부탁했다. 이에 박준영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싫어, 안 해 니 반주"라며 이정경의 부탁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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