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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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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기업 `불편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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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경영혁신대상 / 국회의장賞 ◆

매일경제

김용환 대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1991년에 정부가 종합무역자동화기본계획에 따라 설립한 국가전자무역 기반 사업자다. 10만여 중소무역·물류업체가 무역서류 약 5억건을 한국무역정보통신을 통해 전자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매년 6조원의 무역부대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 수출기업을 위해 비대면 디지털 무역 물류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3대 중점 과제인 디지털 무역 물류 플랫폼 고도화, 디지털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 구축, 개인 간 거래(P2P) 분산거래 유통 플랫폼 구축으로 과거 전자문서 중계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 빅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고 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은 내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무역정보통신 고객은 무역·물류업무와 관련된 각종 증명서, 확인서를 발급 기관에서 전자증명서 형태로 해당 법인 전자지갑으로 발급받고, 이를 다수 수취 기관에 전자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고객들은 각종 증명서·확인서를 일일이 종이로 출력해서 제출해야 했으며 같은 증명서를 여러 수취 기관들에 중복 제출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김용환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새로운 수출 환경에 직면한 중소 수출업체에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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