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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통신비 2만원 받는법은? "따로 신청 안해도 자동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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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만 16~34세, 만 65세 이상 국민 2000만명 대상 통신비 2만원 지원…9월 통신요금 자동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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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 김 원내대표, 주 원내대표, 추경호 예결위 간사. 2020.9.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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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결국 '통신비 2만원' 지원 대상을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으로 조정했다. 수령 대상인 국민 2000만명은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9월분 통신요금이 10월 중 자동 감면될 예정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4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합의했다. 여권이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지원하자고 했던 통신비 2만원은 연령별 선별지원으로 결론이 났다. 여야 합의로 당초 추경 예산에서 통신비는 기존 9300억원에서 5300억원 삭감돼 400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통신비 2만원 수령 대상은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으로 9월 현재 이동통신 회선을 보유 중인 국민이다. 1인 1회선에 한해 9월분 통신요금 2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요금이 2만원 미만인 경우는 다음달로 이월해 지원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없다. 다만 다른 가족 명의로 휴대폰을 이용 중인 경우는 본인 명의로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신분증 및 건강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간단한 서류를 지참하고 인근 대리점, 판매점을 방문하면 명의를 변경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언제까지 명의변경을 해야 하는지 등 한번 더 점검한 후 조만간 구체적인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인폰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단 개인 명의의 알뜰폰 및 9월 말 기준 15일 이상 사용기간이 남아 있는 선불폰은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1인 1회선 지원이 원칙이기 때문에 선불폰과 후불폰을 둘 다 사용할 경우 후불폰을 우선 지원하고, 후불폰을 여러 개 사용할 경우 먼저 개통된 폰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 국민들에겐 해당 이동통신 회선으로 사전에 문자메시지(SMS) 등 통지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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