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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아내·두 자녀 탄 차량 큰 사고에···KIA 에이스 브룩스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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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30)가 가족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2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중앙일보

투구하는 KIA 선발투수 브룩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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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은 22일 "브룩스의 가족이 이날 신호 위반 차량에 큰 사고를 당했으며, 차량에는 부인과 자녀 2명이 타고 있었다. 가족의 간호를 위해 이날 오후 미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5위 싸움이 한창인 KIA지만 구단은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에 특별 휴가를 주기로 했다. 브룩스 가족 모두의 건강에 이상이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올 시즌 KIA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거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한국에 돌아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실전 감각을 찾는 시간이 걸려 정규리그에 더는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브룩스 대신에 우완 투수 김현수(20)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김현수는 올해 9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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