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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50대 남성, 양화대교 아치서 4시간째 고공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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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2일 낮 한 50대 남성이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경찰과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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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양화대교 아치 형태 시설물 위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올라가 경찰 및 소방대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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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 양화대교 아치 위에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걸터 앉아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해 소방에 출동을 요청한 시간은 낮 12시 33분경으로 알려졌다.

영등포소방서는 현장에 차량 8대와 소방관 26명을 출동시켜 에어매트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남성은 현재까지 4시간이 넘도록 아치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영등포구에서 마포구로 향하는 양화대교 2개 차선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인근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 남성은 휘발유가 든 통과 라이터를 소지하고 아치 위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과거 한 경찰서에 제기한 절도사건 관련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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