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월드뷰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제12호 태풍 돌핀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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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제12호 태풍 돌핀이 오는 24일~25일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일본 혼수(本州)에 접근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닛케이 신문과 NHK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전날 일본 남쪽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돌핀이 북동쪽으로 움직이면서 열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제12호 태풍은 혼슈에 다가서면서 서일본과 동일본에서는 23일부터 25일에 걸쳐 폭풍우가 몰아치고 특히 태평양 연안 지역세는 대단히 강한 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와 토사 재해, 하천 범람, 돌개바람 발생 등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태풍 돌핀으로 인해 2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이즈반도와 도카이, 긴키 지역에는 120mm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24시간 도카이에 200~300mm, 이즈반도와 긴키에는 100~200mm, 간토 고신(甲信)엔 100~150mm 장대비가 떨어진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12호 태풍 중심은 22일 오후 3시에는 북위 28.05도, 동경 135.25도에서 시속 15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45m이다.

85km 반경 안은 초속 25m 강풍이 부는 폭풍역권이고 태풍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440km, 남서쪽 185km 이내는 초속 15m의 강풍역권이다.

태풍 돌핀은 23일 오전 3시에는 북위 29.10도, 동경 135.30도, 오후 3시엔 북위 30.40도, 동경 136.10도, 24일 오후 3시는 이즈반도 남단 이로우자키(石廊崎) 남쪽 80km 해역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12호 태풍은 열도 동해안을 지나 25일 오후 3시 북위 39.20도, 동경 143.00도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해 시속 30km로 북북동진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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