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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GS칼텍스행 김지원, V리그 남매 선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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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제천여고 세터 김지원은 22일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GS칼텍스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는 오는 10월 17일 막을 올리는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경해여중을 졸업한 김지원은 고교 시절 학교를 한 차례 옮겼다. 한봄고(전 수원 한일전산여고)에서 뛰다 제천여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런 이유로 그는 또래 동료 선수들보다 나이가 한 살 더 많다.

전학 때문에 한 학년을 유급했다. 그러나 김지원의 GS칼텍스행으로 V리그에서는 남매 선수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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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고 세터 김지은이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으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게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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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의 오빠도 V리거다. 진주 동명중, 동명고, 한양대를 나온 김지승이 주인공이다. 그는 동생보다 한 시즌 먼저 V리그에 왔다.

김지승은 2019-20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받았다. 그는 김지원과 같은 세터다.

오빠는 지난 시즌 코트에 나온 적이 없다. 다가올 2020-21시즌 남매 모두 V리그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원은 '배구가족'이기도 하다.

오빠 뿐 아니라 아버지도 배구인이다. 동명중 배구부를 맡았던 김이겸 코치다. V리그는 출범 후 형제, 자매 선수와 쌍둥이(이재영, 이다영 이상 흥국생명) 선수도 있었다. 그러나 남매 선수는 김지원-김지승이 첫 사례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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